선풍기
이 문서는 참고 문헌 목록을 포함하고 있으나, 각주가 불충분하거나 존재하지 않아 출처가 모호합니다. |
선풍기(扇風機, 영어: electric fan)는 회전축에 붙은 회전날개 또는 팬 블레이드(fan blade)를 전동기로 돌려 바람을 일으키는 장치이다. 또한, 서큘레이터(air circulator)는 공기를 휘저으려는 목적으로 만든 일종의 선풍기로 원리는 동일하다.
선풍기는 날개·가드(guard)·모터·스탠드의 4개 부분으로 되어 있다. 날개는 플라스틱제의 스크루 형(3~4매)이 많고, 원통형도 쓰인다. 모터는 인덕션 모터(induction motor)가 많고 콘덴서 모터(condenser moter), BLDC 모터도 쓰인다. 전동기는 기류의 저항이 되기 쉬우므로 유선형의 케이스로 싸여 있다. 스윙 장치와 전동기의 회전을 웜 기어와 크랭크 로드(crank road)를 통해 왕복운동으로 바꾸고 스탠드에 지점(支點)을 두어 송풍장치 전체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장치이다. 스탠드는 지지대로서 스위치류가 붙어 있다.[1]
선풍기 구조의 주요부는 스크루 모양(원통형 날개도 나오고 있음)의 날개(보통 3∼4장), 풍속·머리회전·시간 등의 조절스위치가 설치된 스탠드 부분, 높낮이의 조절장치가 있는 지주 부분, 방향을 좌·우, 상·하로 변화시키는 목 부분, 날개를 회전시키는 장치가 들어 있는 전동기 부분, 앞·뒤로 날개를 보호하는 가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대형 여객기 등 항공기의 터보팬 엔진에서 터빈 전면부에 장착된 회전날개도 영어로 '터보팬 블레이드' 또는 '팬 블레이드'라고 한다.
역사
[편집]기계적인 선풍기로 처음 기록된 것은 1800년대 초의 중동에서 쓰인 "푼카"라는 선풍기였다. 1800년대 말에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공장의 물레바퀴의 전력으로 벨트로 움직이는 선풍기가 도입되었다. 직접 작동시킬 수 있는 최초의 기계 선풍기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사블루꼬프가 1831년에 발명한 것으로 그는 이를 에어 펌프(Air Pump)라고 불렀다.
최초로 생산·판매된 선풍기는 1882년 미국의 쉴러 휠러가 발명한 탁상용 양날 선풍기였다. 이 선풍기는 두 개의 날개로 구성된 작은 선풍기였다. 휠러가 22세일 때 발명한 이 선풍기는 회전하는 날개를 감싸는 보호막이 없어 위험하기 그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커 앤드 커티스사(社)는 주저 없이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휠러의 선풍기는 워낙 가격이 비싸 부유층과 권력층만이 살 수 있어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다.[2]
대한민국에서 금성사(現 LG전자)가 개발됐던 1960년 4월에 국산 1호 선풍기가 출시하였다.
20세기에 선풍기는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실용화되었으며, 20세기 후반부터 대중에 보급된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날개 없는 선풍기도 개발되었는데, 이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베르누이의 법칙이 작용하여 바람이 부는 것이다.
추가 사항
[편집]최근에는 휴대용 선풍기인 USB 선풍기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전원 220V만 넣는 1회용 선풍기, 광산이나 탄광, 배, 건물 따위의 통기용으로 사용되는 시로코 선풍기, 벽에 걸어 두고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선풍기인 벽걸이 선풍기 등이 출시되고 있다. 선풍기를 틀면 서늘하게 느껴지는 것은 공기의 흐름으로 피부의 땀이나 기타 수분의 증발을 재촉하고 열을 빼앗기 때문이다.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할시 모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보통 선풍기는 먼지가 계속 쌓여서 누적되면 모터가 과열되어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선풍기, 《글로벌 세계 대백과》
-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https://www.fomek.or.kr/main/newsroom/column/column_view.php?wr_id=255 Archived 2024년 1월 2일 - 웨이백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