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FIFA 월드컵 E조는 프랑스에서 열린 1998년 FIFA 월드컵의 4팀씩 편성된 8개의 조들 중 하나였다. 첫 경기는 1998년 6월 13일에 열렸고, 마지막 경기는 1998년 6월 25일에 동시에 열렸다.
이 조는 네덜란드, 벨기에, 대한민국, 그리고 멕시코로 구성되어 있었다. 경기는 프랑스의 6개의 다른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E조에서 벌어진 6경기 중 단 두경기 (대한민국 VS 멕시코, 네덜란드 VS 대한민국) 에서만 승부가 났고, 나머지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 두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각각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 (5-0) 와 멕시코 (3-1) 가 서로간의 경기와 벨기에를 상대로 한 나머지 두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면서 승리한 경기에서의 골득실차에 따라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 멕시코와 차례로 비기면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에서 대승이 절실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감독까지 교체한 대한민국에게 무승부로 발목이 잡히며 동반으로 탈락하였다. 이 대회까지 5번 출전하여 총 14경기를 치른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첫 승을 맛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