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에어백(Airbag)은 자동차가 사고로 충격을 받았을 때 운전자와 동승자의 부상률을 낮춰주기 위해 설치된 공기주머니이다. 좌석의 전면이나 측면에 설치된다. 자동차가 사고로 충격을 받게 되면 처음에 숨어있었던 공기주머니가 센서에 의해 터지게 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경우,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동차에 탔을 때에는 먼저 안전벨트부터 바르게 착용하여야 하며, 탑승자가 키가 작은 어린이일 때는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한 카시트에 태워주어야 한다. 카시트를 앞좌석에 설치하게 되면 에어백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며, 사고 시에는 어린이가 죽게 될 수 있다.[1]
역사
[편집]1953년에 미국인 토목 기사 존 헤트릭이 에어백 특허를 따냈다. 제품은 자동차 후드 밑에 압축 공기를 두고 차량 여러 곳에 공기주머니를 설치해서 충돌로 관성 질량이 가해지면 주머니 안에 공기가 주입되는 방식이었다. 그 후 1968년 탤리 디펜스 시스템즈에서 일하던 미국인 화학자 존 파에츠가 아지드화 나트륨과 금속 산화물을 이용한 고체 추진체를 개발했다. 이 최초의 질소 생성 고체 추진제는 성능이 뛰어나 기존 장치를 밀어내고 널리 보급되었다.[2]
작동 원리
[편집]차의 속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에어백에 달려 있던 충돌 센서가 기폭제에 전기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가느다란 전선이 과열되면서 아지드화 나트륨을 주원료로 만든 신관에 불을 당겨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불꽃 연쇄 반응이라고도 하는 이 과정에서 무해한 질소가 발생되어 에어백을 부풀렸다가 사람이 에어백에 부딪히고 나면 뒤쪽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은 0.08초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0.1초 만에 쭈그러들기 시작해 0.33초경에는 공기가 완전히 빠져 버린다. 에어백은 일회용이므로 한 번 터지고 나면 반드시 자동차 정비소나 대리점에 가서 교체해야 한다.[3]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전재호 (2016년 6월 22일). “가벼운 충격에 에어백 '펑', 조수석 3살배기 사망”. 2020년 4월 14일에 확인함.
- ↑ 샤론 로즈; 닐 슬라거. 《How Things Are Made: From Automobiles to Zippers》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34가지 제조법]. 번역 황정화. 믿음인. 8쪽. ISBN 978-89-94210-10-0.
- ↑ 샤론 로즈; 닐 슬라거. 《How Things Are Made: From Automobiles to Zippers》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34가지 제조법]. 번역 황정화. 믿음인. 9쪽. ISBN 978-89-94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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